가뭄2 5월 폭염으로 지구촌 재난 상황, 슈퍼 엘니뇨로 하반기도 암울 한반도를 달군 '5월 더위'의 이유는 서태평양 수온의 상승과 관련이 있다. 최근 3년 동안 이례적으로 라니냐 현상이 연속해서 발생하면서 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강원도 동해안의 강릉, 속초, 동해에서는 5월 16일에 33.6도라는 기록적인 5월 최고기온이 달성되었다. 라니냐 현상이 일어나면 한반도 주변에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되며, 바람이 약하고 비가 적게 내리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기온이 상승한다. 이러한 조건과 높은 서풍이나 다습한 남풍이 결합하여 한반도는 햇볕과 더운 공기에 노출되어 더워진다. 때 이른 폭염으로 전 세계 신음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가들도 고온 현상을 겪고 있다. 중국의 베이징, 톈진, 산둥성 웨이팡 등 일부 도시들은 폭염 경보가 발령되며 35도 이상의.. 2023. 5. 20. 스페인 토끼 떼 농장 습격,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먹이 고갈 최근 스페인은 토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먹이가 되는 식물이 없어지자 민가로 내려온 토끼 떼가 농장을 습격해 곡물과 포도, 올리브나무를 먹어치우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은 스페인을 덮친 이상기후의 후유증으로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독가스도 사용할 듯 스페인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9월까지 25만 마리 이상의 토끼를 사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도 쉽게 수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끼의 번식력이 매우 강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냥꾼들이 감당하기에도 어려운 규모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농민들은 마땅한 대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구 감소로 노인층 비율이 높아진 지역에서는 인력으로 이 문제 해결이 불.. 2023.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