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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사업 적극 참여 의사, 방한 폴란드 PGZ 회장 첫 공식 피력

by 미디충 2023. 5. 8.

 

폴란드 최대 국영 방산 업체인 PGZ의 세바스찬 흐바웩 회장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 중인 KF-21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kf21MBC보도영상
KF-21 개발 참여 의사를 밝힌 폴란드 PGZ 회장. <사진 MBC 보도 유튜브 캡처>

 

우리 정부 관계자는 "흐바웩 회장이 우리 업체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KF-21 사업에 공동개발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드는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FA-50 경공격기에 이어 KF-21의 유럽 시장 진출에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의 마케팅 거점 역할도

현재 KF-21 개발의 1단계인 공대공 무장 개발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폴란드의 참여 시가는 2단계 공대지 무장 개발을 시작하는 오는 2026년부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GZ 측은 폴란드 정부를 통해 조만간 우리 정부에 공동개발국 참여 의향서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위사업청은 의향서가 접수되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PGZ 공동개발 참여는 KF-21 전투기나 FA-50 경공격기,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의 구성품 생산 라인을 폴란드에서 가동할 경우 유럽 국가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드는 구성품 생산 라인을 폴란드에 세우고 EU(유럽연합)의 일원으로서 인접국에 판매를 제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흐바웩 회장은 "우리는 한국과의 장기 산업협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는 다른 나토 국가들에게 현대식 무기를 함께 제안하고 인도하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풀 문제 남아

한편, KF-21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와의 공동 개발 협약이 체결된 상태이지만, 인도네시아가 개발 분담금을 일부만 지불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PGZ는 현재 국내 업체들과 함께 폴란드 수출이 결정된 무기들의 현지 생산 문제를 협상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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