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선출은 2024∼2025년 임기를 위한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으로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전체 192표 중 180표를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이미 1996∼1997년과 2013~2014년에 이사국으로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출로 세 번째 안보리 활동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과 목소리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보리는 최근 다양한 핵심 사안들을 다루며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갈등,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비롯한 핵심 사안들은 안보리에서 논의되고 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전에도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해왔으나, 이제 공식적으로 이사국으로 올라가게 되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선출과 함께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이사국의 선출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자리에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중남미 자리에는 가이아나가 선출되었으며, 동유럽 이사국 자리는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의 경합 끝에 슬로베니아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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