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국 전 장관 일가 가석방 결정, 부인 정경심 교수만 수감

by 미디충 2023. 5. 1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사모펀드를 운영하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후,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조 전 장관의 동생인 조권 씨도 웅동학원 채용 비리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후, 같은 날 가석방됩니다.

 

조국전장관
조국 전 장관 <사진 채널A보도 유튜브 캡처>

 

법무부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5월 26일자로 이들의 가석방을 결정했습니다. 조범동 씨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를 운영하며 72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2021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조권 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과 2017년에 응시자들에게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하고 1억 8000만 원을 받아 웅동학원의 채용 절차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2006년과 2017년 학교법인을 상대로 두 차례 허위 소송을 벌여 법인에 100억원 이상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조 전 장관 일가 중에서는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만이 수감 중인 상태입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2022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었습니다. 정 씨는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불허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