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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여중생 가족 폭행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 구금 조치

by 미디충 2023. 5. 21.

 

서울 강남에서 한 여중생이 가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피해자의 아버지에 대해 구금 조치를 취했습니다. 구금된 아버지 A씨 부부와 피해 학생의 고등학생 오빠 B씨는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중생을 20분 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CCTV에는 여중생이 가족에게 집단 폭행 당하는 모습이 확실히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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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중생 폭행사건 보도. <사진 sbs 뉴스 유튜브 캡처>

 

경찰은 A씨 부부와 B씨에 대해 신체 학대 혐의와 가정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폭행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중생에게 접근이나 연락을 할 수 없도록 긴급조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보호시설에 입소 조치된 피해 학생은 심각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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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중생 폭행사건. <사진 sbs 뉴스 유튜브 캡처>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중생의 아버지인 40대 A씨에게 아동학대처벌법상 임시조치 7호를 적용하였으며, 법원은 이를 승인하였습니다. 임시조치 7호는 학대 재발 우려가 있는 경우 아동 보호를 위해 최대 2개월 동안 가해자를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구금하는 조치입니다. 따라서 A씨는 전날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금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한 조사 중에 "딸이 병원 진료를 거부해 체벌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피해 학생을 상대로 이전에도 학대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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