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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3차 발사, 최초로 실용 위성 싣고 우주로 도약

by 미디충 2023. 5. 24.

 

한국의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5월 24일 오후 6시 24분에 실시될 이번 발사는 국내 우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간주되며, 국내 최초로 실용 위성을 운반하는 발사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할 경우, 국내 우주 산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기술력과 인력을 토대로 한 우주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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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중계 <사진 sbs 뉴스 유튜브 캡처>

진짜 위성 8기 실려

이번 발사에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함께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그리고 루미르, 져스텍, 카이로스페이스 등의 조직들이 개발한 큐브위성들이 총 8기가 함께 비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발사는 실용 위성을 싣고 가는 첫 발사란 점에서 1, 2차 발사와 다르다. 지난 발사 때는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형이 실렸지만 이번 발사부터는 우주 공간에서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이 실리는 것이다.

 

누리호2
누리호 발사 중계 <사진 sbs 뉴스 유튜브 캡처>

 

실용 위성의 역할과 고도 설정

이번 발사에서는 실용 위성이 실려 운반되기 때문에 2차 발사에 비해 발사 시간이 늦춰졌다. 2차 발사는 오후 4시에 이뤄졌지만 3차 발사 예정 시각은 오후 6시 24분이다. 이 시각 전후 30분인 오후 5시 54분∼6시 54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목표 궤도는 태양을 마주 보며 도는 '여명황혼궤도'로 설정되었다. 이번에 실린 실용 위성이 태양광 발전을 위해 햇빛을 계속 받아야 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발사 시간이 조정되었다.

 

 

누리호의 성장과 앞으로의 도전

누리호의 3차 발사는 국내 우주 산업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기의 위성을 차례로 분리하는 이번 발사를 통해 국내 기술력의 검증과 국제적인 신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체는 8기의 위성이 모두 분리되는 시점인 발사 923초 후에 성공 여부를 최종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번 발사가 성공한다면, 향후 진행될 4~6차 발사에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진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호는 3차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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