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엉터리 소식으로 어그로를 끄는 유튜버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소식을 진짜인 것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월 셋째 주 주말에는 가수 나훈아(76)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유튜브에서 유포된 가짜 뉴스가 확산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5월 21일 유튜브에는 '가수 나훈아가 교통사고로 입원 이틀 만에 병원에서 공식 별세했다'와 '가수 나훈아가 76세 나이로 병원에서 사망하기 전 막대한 재산을 공개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와 함께 '트로트의 거장, 나훈아 별세...장윤정과 조영수, 깊은 애도 표현'과 같은 황당한 이야기도 퍼져나갔습니다.
한편 다른 유튜브 채널은 '나훈아 사망 가짜 뉴스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려 확산을 차단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만 선을 넘었다"며 "가짜뉴스를 퍼트려 혼란을 야기하고 피해를 주는 악성 유튜버들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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